(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진에 하락했던 코스피가 이번주 반등세로 시작했다.
증시 전문가는 환율과 수급 변동을 확인해야 한다며, 반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86포인트(0.66%) 오른 2,420.01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96%) 상승한 674.70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후퇴를 반영해, 한 주간 3.62% 하락 마감했다. 특히 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했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확대되어 지난 19~20일 양일간 코스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주 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했다. 11월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이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1.09%, 1.18% 상승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03%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 해소가 국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환율과 수급 등을 살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됐다"며 "코스피 하락의 이유가 약화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 국면으로의 진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타랠리 기대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불확실성 완화에 12월 수급 계절성, 연기금 비중 확대 기조가 맞물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간다면 과거 최악의 시점을 대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은 31.3%이다. 지난 2022년 9월 29.3%를 대입하면, 추가로 외국인의 지분율이 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 금액으로는 38조원 규모다.
다만 정 연구원은 "과거 저점 시기를 단순히 대입하기보다는 환율의 반전 포인트를 찾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현시점에서는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추경을 반전 포인트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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