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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자금시장…한은, 이르면 오늘 RP매입 나설듯

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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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노현우 기자 = 타이트한 연말 단기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이 추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기관들의 자금 환매가 이어지면서 RP 금리가 3.10%대로 상승한 가운데 한은의 추가 조치 없이는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여서다.

RP 매입 규모는 1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화 RP 1일물 금리는 3.12%를 기록했다. 전거래일인 지난 20일 3.14%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3.10%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달(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인하한 뒤 RP 금리는 대체로 3.00%대 초반에서 등락했는데 지난주 후반부터 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그만큼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맞아 건강보험관리공단과 우정사업본부, 주택도시기금 등의 환매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은의 유동성 공급 없이는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난주 후반 자산운용사 MMF(머니마켓펀드)와 은행 MMT(특정금전신탁) 등에서 환매가 많았다"면서 "한은의 RP 매입이 없다면 RP 금리는 현재 수준보다 최소 10bp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한은은 이르면 이날 RP 매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입 규모는 1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시장에 연말 분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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