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영풍, 보통주 1주당 0.035주 주식배당…배경 두고 의문

24.12.23.
읽는시간 0

수십년 만에 첫 주식배당…유통주식 늘리는 효과 미미

행동주의 투자자와도 사전 교감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영풍[000670]이 보통주 1주당 0.035주의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주식배당에 나선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재 영풍의 발행주식 총수는 184만2천40주다. 이 가운데 자기주식(12만1천906주)을 제외한 172만134주에 신주가 배당된다. 이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6만205주다.

1주 미만 단수주식에 대해서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이 지급된다.

영풍의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작업 현장

[출처: 영풍]

앞서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의 유통주식 수가 적어 소액주주가 거래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1천%의 무상증자 또는 10분의 1 액면분할을 제시한 바 있다.

영풍의 전체 주식 수와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를 감안하면 주식배당을 통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영풍은 이번 주식배당 안건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주식배당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라고만 설명했으며, 추가적인 배경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다.

영풍은 최근 20년 이상 주식배당을 한 적이 없었다.

이번 주식배당 결정에서 머스트자산운용 등 영풍을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에 나선 투자자와의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주식배당 결정이 있으면 기준일 10일 전까지 그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이번 주식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한편, 영풍은 지난 10일 자기주식 소각 및 액면분할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