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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미래에셋벤처 CIO 출신' 채정훈 부사장 영입

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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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투자 강화, 내년부터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채정훈 부사장을 영입한다. 채 부사장이 합류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소재·부품·장비 영역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채 부사장은 내년 1월부터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합류한다. 직급은 미래에셋벤처투자 근무 때와 마찬가지로 부사장이다. 주특기인 소재·부품·장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내 부사장급 인사는 3명이 됐다. 채 부사장을 비롯해 변준영 부사장과 관리총괄인 조선희 부사장이 있다. 김학범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이강수 투자 부문 대표가 CIO 역할을 맡고 있다.

1970년생인 채 부사장은 공학도 출신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사·석사를 지낸 그는 2000년 보광창업투자에 입사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2004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3년 미래에셋벤처투자에 합류했다.

심사역 데뷔 전까진 산업계에서 연구에 매진했다. 1994년부터 약 4년간 쌍용중앙연구소에서 전자재료연구원으로 일했다. 1997년부터 약 3년간 삼성전기 적층박막사업부 기술팀에서 근무했다. 삼성전기에서 약 3년간 전 생산 공정을 배운 그는 IT 붐이 일던 2000년대 초 VC업계에 입문했다.

재료 공학에 정통한 인사답게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테크 기업에 투자해 왔다. 그가 발굴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는 센코(전기화학식 가스 센서)와 삼영에스엔씨(센서 개발), 민테크(배터리 진단 솔루션), 파트론(RF 부품), 티맥스소프트(기업용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업이다.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 센서를 국산화한 곳이다. 온습도센서, 먼지센서 개발사인 삼영에스엔씨는 친환경 센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민테크의 기술은 배터리의 재사용 여부를 판단해 불필요한 소모값을 줄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영역 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심사역이 필요했다"며 "채 부사장이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투자하며 역량을 발휘했던 만큼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정훈 부사장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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