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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초대형IB' 향하는 키움證, 美 진출도 검토…내년 사업확장 집중

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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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키움증권이 기존 초대형 투자은행(IB) 태스크포스(TF)를 종합금융팀으로 승격해 내년 초대형IB 인가에 집중한다.

키움증권의 초대형 IB 인가 신청은 금융위원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 개편안이 나온 뒤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검토도 본격 개시하며 키움증권은 내년도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 1월 1일부로 초대형IB TF를 종합금융팀으로 개편한다.

여섯 번째 초대형 IB 타이틀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이번 조직개편에 담겼다.

키움증권의 지난 3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4조8천221억원 수준이다. 상장전환우선주(RCPS) 약 4천400억원을 제외하고도 자기자본 4조원을 거뜬히 넘기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2년 전략기획본부 내에 초대형IB 전담 조직인 종합금융팀을 만들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종합금융팀은 투자운용부문 산하로 바뀐다.

금융위는 발행어음과 신용공여 한도 등 종투사 제도에서 IB 업무 확장에 관련된 규제는 완화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규제는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초대형 IB이 되면 자기자본의 2배 규모로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조달된 자금은 증권사가 부동산금융이나 기업금융에 투자할 수 있어, 대형사 클럽에 진입하는데 초대형 IB 인가는 핵심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국내 4개 초대형 IB는 발행어음을 통해서도 자금 조달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별도로 획득할 경우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키움증권에 있어 원화·외화 발행어음 인가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화·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대비 금리가 높아 리테일 수요가 충족될 수 있다.

초대형IB 도전과 함께 키움증권은 미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동남아시아에서 해외법인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미국 시장 진출까지 도모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할지 인오가닉 형식으로 현지 증권사를 인수할지, 다양한 방식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자체 중개 등을 통해 투자자 편의성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내년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비즈니스인 미국 진출에 대한 타임라인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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