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국내 전선 제조업체 LS전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애플이 자사의 '무선 충전 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특허번호 8,013,568)를 침해했다고 18일(현지 시각) 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특허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 기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무선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는 LS전선이 2005년부터 개발해 2011년 미국 특허청에서 등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 캡처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부터 무선 충전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 애플워치 시리즈, 에어팟 제품군 등 다수의 애플 기기에 LS전선의 특허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LS전선은 주장하고 있다.
LS전선은 2019년 애플에 공식 서한을 보내 해당 침해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후에도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속해 접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소송에서 특허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LS전선 측 변호인은 "애플이 LS전선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적절한 라이선스를 얻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LS전선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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