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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대주주 바뀌는 SK스페셜티 신용등급 하향 검토

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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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 지원 가능성 제거…PEF는 비경상지원 불확실"

SK스페셜티 공모채 4천500억에 상환청구권 부여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SK스페셜티(A+)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의 최대주주가 SK㈜[034730]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변경돼 계열의 지원 가능성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SK㈜는 전날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약 2조7천억원에 한앤컴퍼니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내년 6월 13일이다. SK㈜는 그룹 내 반도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15% 지분을 계속해서 보유할 예정이다.

SK스페셜티

[출처: SK스페셜티]

나신평은 현재 SK스페셜티의 신용등급에 유사시 SK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인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1노치 상향 조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한앤컴퍼니로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계열 요인을 고려한 1노치 상향 조정이 제거될 예정"이라며 "사모펀드(PEF)는 증자 참여 등을 통한 비경상적 지원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신평은 통상 인수·합병(M&A)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또는 이사회 결의 시점에 필요에 따라 등급 감시 대상에 등록하고, 매각 절차가 종료될 때 최종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SK스페셜티가 우수한 시장 지위와 장기 거래관계에 기반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변경 이후 조직 안정화 여부와 대규모 배당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가능성 등을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4290)에 따르면 SK스페셜티의 이날 기준 공모채 미상환 잔액은 4천500억원이다. 해당 공모채 사채관리계약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회사가 제외되는 경우 사채권자에게 상환청구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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