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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大戰] iM·상상인證 중소형사 반란…'인력 영입'도 통했다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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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영업인력 역량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송하린 기자 = iM증권과 DB금융투자 등 중소형사가 국민연금의 내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1등급으로 올라서며 대형사를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잔뼈가 굵은 국민연금 담당 인력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봤던 것으로 풀이된다.

◇ 법인영업인력 영입 성공적…DB·iM증권 1등급 쾌거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국민연금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1등급으로 CLSA코리아증권, DB금융투자, iM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삼성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6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DB금융투자와 iM증권 등 중소형사가 대형사를 제치고 1등급으로 우뚝 올라섰다. 잔뼈 굵은 국민연금 담당 영업 인력을 영입한 효과를 반년 만에 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소형사 중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던 DB금융투자는 하반기 '탈락'으로 강등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국민연금을 담당하던 영업 담당자 한 명이 조직을 떠나가면서 감점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을 담당하는 법인영업직원이 바뀔 경우 '법인영업인력 안정성'에서 5점이 감점된다.

탈락을 고배를 마셨던 DB금투는 이번에 다시 1등급을 탈환했다. 내부적으로 연금 세일즈 담당자를 보강하면서 내실을 다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 계속해서 탈락하던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도 국민연금 담당 영업 인력을 지난 8월 영입한 뒤 1등급을 차지했다.

중소형 증권사인 iM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국민연금 국내주식 일반거래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를 국민연금이 36곳에서 26곳으로 대폭 줄인 올해 상반기부터는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왔다.

iM증권이 영입한 김현석 홀세일본부 이사는 대신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대신증권을 3연속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1등급으로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낸 이력이 있다. 이번에도 이직 4개월 만에 iM증권을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국민연금 거래증권서 선정 시 100점 중 15점을 차지하는 정성평가는 모든 국민연금 주식운용실 운용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만큼 그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법인영업인력의 역량이 중요하다.

◇ 리서치센터의 힘…상상인증권, 일반거래 증권사 입성

중소형사 중 올해 3등급을 받은 IBK투자증권, 디에스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흥국증권 등이 내년 상반기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서 탈락한 가운데 상상인증권이 일반거래 증권사 입성에 성공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초 상상인증권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에 대해 사이버거래 증권사에서 일반거래 증권사로 변경해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국민연금의 일반거래와 사이버거래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월 16일 송고한 '[금융대상] 샛별에서 단숨에 중소형 2위 상상인證 리서치…'한상자' 눈길' 제하의 기사 참고)

국내주식 '큰손'인 국민연금의 사이버거래증권사와 일반거래 3등급과는 수익 차이가 30%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서치센터의 확장을 도모해온 상상인증권은 사실상 첫 시도 만에 일반거래 증권사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상상인증권은 국민연금 대상 영업을 올해 2분기부터 시작했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 등의 커버리지를 보강해오며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선정에 대응해 왔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월에 연기금솔루션본부가 꾸려졌고 6월에 첫 선정을 기다렸지만 떨어졌다"며 "상상인증권이 최초로 선정되며 성실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곳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영업 담당자로 올해 상반기 DB금융투자를 1등급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 인력이 새롭게 합류하며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금 세일즈 담당자 인력을 보강하는 등 증권사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리서치센터도 보강되며 시의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했느냐가 선정에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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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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