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中 투자하고 출자받아…中 차단 노력 약화 가능"
MBK, 고려아연 투자 펀드 중국 LP 비중 5%라고 밝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미국 하원에서 핵심 광물을 다루는 의원협의체의 공동의장이 국무부에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2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에릭 스왈웰 미국 하원의원(민주당)은 최근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에게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무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스왈웰 의원은 미국 의회의 핵심 광물 협의체(Critical Materials Caucus)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서한에서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탈중국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이라며 고려아연의 기술이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 업체들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스왈웰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MBK파트너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중국 기업들이 포함돼 있고 중국 기관투자자(LP)로부터 출자를 받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될 경우 중국 기업과 다양한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중요 기술의 이전이나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한미 양국의 노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스왈웰 의원은 고려아연 사태가 미국과 한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고려아연 투자에 활용된 6호 바이아웃 펀드의 출자자 가운데 중국 자본 비율은 약 5%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 공식 홈페이지]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