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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2022년 고려아연 투자 검토 실무선에서 중단…투심위 보고 안돼"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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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내 대기업이 공동투자 제안…조건 안 맞아 검토 중단"

"내부정보 활용 사실 아냐…명예훼손 즉각 멈춰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는 2022년 제안받았던 고려아연 투자 검토가 실무선에서 중단돼 MBKP SS 투자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적이 없으며, 이번 공개매수와도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MBKP SS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2년 제안받은 고려아연 투자 건에 대해 여러 왜곡된 정보가 난무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MBK파트너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MBKP SS는 2022년 고려아연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 한 대기업, 즉 전략적 투자자(SI)의 재무 부담을 덜어내는 차원에서 해당 대기업으로부터 재무 지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전략적 투자자가 명성 있는 사모펀드(PE)를 재무적 투자자(FI)로 끌어들여 함께 투자하는 경우는 빈번하며, 이 경우 FI는 SI와 투자 구조와 조건 등에 대해 우선 논의한다고 MBKP SS는 설명했다.

MBKP SS는 고려아연 투자 검토 당시 공동 투자를 제안했던 국내 SI가 MBKP SS가 제안한 투자 조건을 수용하지 않아 그 이후 예정돼 있던 실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투자 검토도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MBKP SS는 "당시 NDA(비밀유지계약) 체결 후 저희 실무팀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소개자료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선행 조건인 SI와의 투자 구조 및 조건들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아 이후 진행된 것이 없었으며, 실무진에서 사장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BKP SS는 고려아연 투자 건이 MBKP SS의 투자심의위원회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MBKP SS와 별도로 운영되는 MBK파트너스 바이아웃(MBKP BO) 부문도 당연히 이를 알지 못했다고 했다.

MBKP SS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MBKP SS가 고려아연 투자를 빌미로 내부 정보를 파악한 뒤 이를 MBKP BO이 확보해 공개매수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싶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MBKP SS 및 내부 임원들에 대한 명예 훼손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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