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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價 6주째 하락…서울은 40주 연속 상승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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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서울의 매매가는 40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2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셋값은 변동이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매매가격 하락 폭은 3주째 동일했다. 수도권(-0.02%)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고, 지방(-0.04%)은 하락 폭이 기존 -0.5%에서 축소됐다. 서울(0.01%)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매매가는 40주 연속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과 강북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산하며 거래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북에서는 종로구(0.02%), 용산구(0.03%), 마포구(0.03%)가 상승했으며,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6%)와 송파구(0.04%)가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대구(-0.11%), 인천(-0.10%), 전북(-0.08%), 제주(-0.06%) 등 다수의 지역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표된 178개 시군구 중 매매가 상승 지역(49→42개)은 감소, 보합 지역(13→16개) 및 하락 지역(116→120개)은 증가했다.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지역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은 학군지 위주의 선호 단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입주 물량과 대출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된 지역도 혼재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0.04%)와 노원구(0.04%)가, 강남에서는 서초구(0.03%)와 강서구(0.04%)가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북구(-0.07%)와 동대문구(-0.07%)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동작구(-0.04%)와 구로구(-0.04%)도 전세가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0.07%), 제주(-0.03%)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울산(0.04%)과 부산(0.02%)은 소폭 상승했다. 세종은 매매가 하락(-0.04%)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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