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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명 부회장 '미래-시너지-ESG' 삼각편대 구축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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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영업 인재 발탁 승진…AI·디지털 사업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시너지·미래성장·ESG 3개 부문에 대해 3명의 부회장이 책임경영에 나서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외환사업 강화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영업력을 보여준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

하나금융은 26일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성묵·이승열·이은형' 삼각편대 구축

하나금융은 그룹의 부문별 내실 강화와 협업 확대를 위해 삼각 편대 체제로 개편했다.

우선 그룹의 리테일, WM, CIB, 자본시장 부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했다.

시너지부문에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자본 중심의 금융 구조 전환을 통해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너지부문은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이 맡는다.

아울러 기존 전략부문, 디지털부문, 브랜드부문, 지원본부는 미래성장부문 산하로 재편했다.

미래성장부문은 이승열 부회장이 진두지휘한다.

이 그룹은 다양한 복합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금융 신(新)영토를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금융은 그룹 글로벌 조직 운영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그룹 차원의 글로벌·ESG부문 관리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부문과 ESG부문을 통합해 글로벌·ESG부문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 그룹은 이은형 부회장이 담당한다.

기존 ESG기획팀과 상생금융지원팀을 통합한 ESG상생금융팀을 신설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올인'…영업 강화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디지털 사업의 추진력 증대 ▲손님 관리 체계 개선 ▲본점 조직 슬림화 등을 4대 핵심 과제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성공을 위해 자산관리그룹 내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신설했다.

시니어 사업 본격화 및 컨설팅 강화 등 자산관리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또 금융상품 기획 및 개발, 관리 기능 집중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신탁사업본부 및 투자상품본부를 신탁·투자상품본부로 통합한다.

이밖에도 소호 손님 전담 조직인 소호사업부를 기업그룹 내 신설하고, 외환마케팅부를 외환손님마케팅부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AI·디지털그룹은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전행적 디지털 전략 및 정책 수립, AI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디지털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과 부서 간 시너지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디지털혁신그룹 내 데이터본부를 신설해 금융 빅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디지털 간 시너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전행적 영업문화 개선과 내실있고 밀도있는 손님 관리를 위해 영업지원그룹 내 손님관리시스템부도 신설했다.

은행의 손님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업력 우수 인재 임원 발탁…전문성 강화

하나은행은 ▲현장 ▲성과 ▲전문성 중심의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에 나섰다.

우선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김진우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서유석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기업그룹장(부행장)으로, 우승구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호남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이재헌 부산울산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영남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각각 승진했다.

또 총 23명의 은행 승진자 중 12명의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등용됐다.

구흥모 계동지점장이 강서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로, 김형주 서면역지점장이 부산울산영업본부 지역대표로, 전정숙 분당정자금융센터지점장이 영업지원본부장으로, 하송암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지점장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하나 더 넥스트 사업을 초기부터 진행해 온 이은정 WM본부장이 하나더넥스트본부장으로, 유언대용신탁 등 신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철 신탁본부 부행장이 상품 기획 및 개발, 관리 등 기능 집중을 위해 신탁·투자상품본부를 이끌게 됐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성과를 주도한 조영순 연금사업단 부행장은 연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현장과 성과, 전문성 중심의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나이, 학력, 성별에 무관하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은행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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