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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업경기심리 팬데믹 이후 최악…정치 혼란 여파

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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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비상계엄 소동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등 정치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경제 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7일 내놓은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 다음 달 전망은 82.4로 전월에 비해 7.3포인트(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 CBSI 전망은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달 낙폭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12월 전산업 CBSI 실적은 전월대비 4.5p 하락한 87.0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대외 수출 여건이 비우호적인 가운데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12월 기업의 경기 심리는 서비스 등 비제조업 위주로 크게 악화했다.

비제조업 12월 CBSI는 87.1로 전월에 비해 5.0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도 80.3으로 전월에 비해 10.0p 급락했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한국은행

제조업은 비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했지만, 악화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2월 제조업 CBSI는 전월대비 3.7p 하락한 86.9를 기록했다. 1월 CBSI 전망은 전월대비 3.7p 하락한 85.2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한 12월 전산업 CBSI는 전월대비 4.5p 하락한 87.0을 기록했다. 다음 달 CBSI 전망은 전월대비 7.3p 하락한 82.4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친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1월보다 9.6p 하락한 83.1을 기록했다. 이 역시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 달 사이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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