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테마 양극화…원자력·방산 훨훨 vs 2차전지·수소는 20% 넘게 빠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올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 이런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져 원자력, 방산 등 유망 테마 ETF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는 원자력, 블록체인, 방산 등이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다"며 "2025년을 앞두고 글로벌 운용사는 올해 유망했던 테마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원자력, 방산, 블록체인 테마 ETF 등이 상승세를 이어갈 때 장기 가격 모멘텀 하위 테마는 수익률 반전을 보이지 못했다. 2차전지, 클린테크, 수소 등의 테마 ETF는 연간 기준 2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운용사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리 변동성, 정책 일관성 부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운용사들은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원 테마 등은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블랙록은 AI 테마를 가장 긍정적으로 봤다. 앰플리파이는 AI와 함께 미국 소형주(스몰캡)를 선호 테마로 추천했다. 트럼프 2.0 시대의 정책 방향성 등을 이유로 소형주에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된 것이다. 글로벌 X도 미 소형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비쳤다.
뱅가드는 인프라와 원자력,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등의 테마 ETF가 내년도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설 연구원은 "소프트웨어(SW)에 의한 생산성 혁신이 인공지능 메가 트렌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며 "신흥국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DB금융투자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