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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긴급진단] "환율 '속도'가 중요…급격하게 오르면 투매 공포"

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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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外人 유입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투자 심리상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로 급격히 오르면 증시 투매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급격하게 치솟는다면 공포 때문에 주가가 하방으로 갈 수 있다"라면서도 "1,500원대가 계속 지속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지금의 달러-원 환율 상승은 연말 호가가 얇아지면서 펀더멘탈 대비 오버슈팅됐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연말이 되면서 원화를 사주는 주체가 많이 없다"며 "수출 기업도 연말 수급이 없다 보니 달러-원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 레벨 자체보다는 하루 20원 이상의 급격한 상승이 오히려 증시 투매 공포를 부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원화가 싼 건 맞지만, 더 약세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지도 심리상 중요한 형국이다.

나 연구원은 "이틀 연속으로 10원 상승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면서도 "20원에서 30원 수준으로 오르면 굉장히 급격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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