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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혼조…정치 불확실성·환율·초장기 경계

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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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혼조세다.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달러-원 환율 급등세의 부담이 크다. 연말 장세로 장이 얇아 외국인 매매 동향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초장기물은 내년 국채 발행 계획(국발계)을 소화하며 약세 폭이 크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7bp 오른 2.687%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1bp 내린 2.903%를 나타냈다. 30년 금리는 5.2bp 오른 2.83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6.51을 기록했다. 증권은 93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236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4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7틱 내린 116.44를 나타냈다. 증권은 3천89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천70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 내린 143.6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약세 재료가 우위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원화 약세에 국발계까지 전체적으로 숏 재료만 있다"면서 "국발계는 초장기물이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로 나와서 부담스럽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1월 국발계에서 30년 발행이 예상보다 많았다"면서 "장이 얇은 와중에 3년 구간이 어제부터 밀린다(금리 상승). 10년은 운용사 매수로 좀 버티는 것 같은데 외국인 쪽에선 확실히 10년 국채선물을 꺾는 듯하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내린 2.6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2.914%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0bp 내린 4.3340%, 10년물은 0.50bp 내려 4.5860%에 마감했다. 10년 금리가 4.6% 선을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조정 기준 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2만3천명)를 밑돈 결과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532%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76배로 전달 2.71배에 비해 높아졌다.

전날 장 마감 후 1월 국발계가 발표됐다. 내달 국고채는 13조7천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30년물 발행 규모는 4조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개장 후 반락했다가,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초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약세 폭이 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 추진되면서 달러-원 환율 급등세에 대한 경계가 짙다. 달러-원은 이날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달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이후 성명을 발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연말 유동성 이탈에 대응해 5조 원 규모의 7일물 RP 매입을 실시했다.

오전 중 발표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12월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소비자물가의 기조적 상승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망 기간 후반에 목표치에 대체로 일치할 것으로 본다"면서 "추가 금리인상은 춘투 움직임과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새 정권 출범을 확인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보합권이다. 호주 2년물 금리는 2~3bp, 10년물은 5~6bp 내림세다.

3년 국채선물은 7만7천49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3천79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73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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