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구간 금리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에도 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 내려 2.63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8bp 하락해 2.87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0틱 올라 106.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356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5천7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올라 116.7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9천77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8천40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2포인트 내려 144.2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계약으로 집계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다"며 "환율이 또 치솟으면 오늘 강세는 또 뱉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연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며 "금리 레벨이 오른 것을 보면 크게 밀리진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내린 2.6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2.914%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0bp 내린 4.3340%, 10년물은 0.50bp 내려 4.5860%에 마감했다. 10년 금리가 4.6% 선을 하회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금리가 급등했으나 입찰을 소화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조정 기준 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2만3천명)를 밑돈 결과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532%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76배로 전달 2.71배에 비해 높아졌다.
전일 공개된 국고채 발행계획은 강세 재료로 평가됐다. 전체 발행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적다는 평가가 나왔다.
내달 국고채는 13조7천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장 관심이 높았던 30년물 발행 규모는 4조 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개장 후 반락했다가,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초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강해졌던 데 영향을 받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추진과 관련 환율 경계감도 감지됐다. 달러-원은 이날 장중 1,48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달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채권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후 들어선 환율이 상승 폭을 다소 줄이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매도했지만 국내 기관 매수에 강세 우위 장세가 펼쳐졌다.
호주 채권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2.38bp와 6.39bp 하락했다. 국내와 같이 커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완만화)의 결이 관찰됐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9bp 올라 4.3430%, 10년 금리는 2.2bp 상승해 4.608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천400계약과 9천800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8천53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75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6천12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0계약 줄었다.
◇ 고시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7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2.792 | 2.776 | -1.6 | 통안 91일 | 2.973 | 2.966 | -0.7 |
| 국고 3년 | 2.648 | 2.634 | -1.4 | 통안 1년 | 2.717 | 2.707 | -1.0 |
| 국고 5년 | 2.809 | 2.784 | -2.5 | 통안 2년 | 2.793 | 2.765 | -2.8 |
| 국고 10년 | 2.904 | 2.876 | -2.8 | 회사채 3년AA- | 3.330 | 3.321 | -0.9 |
| 국고 20년 | 2.844 | 2.877 | +3.3 | 회사채3년BBB- | 9.098 | 9.087 | -1.1 |
| 국고 30년 | 2.773 | 2.805 | +3.2 | CD 91일 | 3.400 | 3.440 | +4.0 |
| 국고 50년 | 2.654 | 2.686 | +3.2 | CP 91일 | 3.550 | 3.550 | 0.0 |
(서울=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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