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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부가 조선사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설정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대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부여한 101억달러 규모의 RG 한도가 소진될 경우 추가 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기준 현대중공업 계열 3사와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은 기존에 부여된 RG 한도의 65%를 소진한 상태다.
중형 조선사에 대해선 향후 산업은행의 자체발급과 무역보험공사의 특례보증을 활용해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소형 조선사에 대한 '수출용 RG'도 발급된다. 수출용 RG는 소형 조선사의 수출용 선박 건조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그간 발급이 제한됐던 영역이다.
소형 조선사는 내수용 선박을 제작하거나, 블록을 제작해 대형·중형 조선사에 납품 중이다.
다만, 최근 조선산업 회복세와 소형 조선사의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 노력이 맞물리면서 RG 발급 문의도 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소형 조선사의 경우 수출용 선박 수주경험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해 외부기관이 수주선박 건조능력과 사업성을 확인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향후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검증이 확인된 소형 조선사 수주 건에 대해 산은이나 기업은행의 심사를 통해 RG를 발급하고, 발급한 RG에 대해 신보나 무보에서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형 조선사에 대한 수출용 RG 지원을 통해 대·중·소형 조선사의 선순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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