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부진을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76조3천억원, 영업이익 7조9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낮췄다.
이 센터장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지경학적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 디램(DRAM) 시장은 한자리 성장, 낸드(NAND) 시장은 한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삼성전자의 2025년 영업이익도 33조3천억원 수준에 그쳐 이익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 업황이 회복될 기대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그는 "2024년 메모리 시장규모는 1천622억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2018년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나,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영업이익은 당시 수준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에 2024년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였다"며 "2025년 상황도 그리 만만해 보이지는 않지만 호랑이의 눈으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우직한 노력을 통해 과거와 같은 강한 삼성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느냐가 주가회복에는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KB증권(8만원→7만원) , DB금융투자(9만원→7만9천원), iM증권(7만2천원→7만1천원) 등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속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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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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