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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 속 올해 마지막 거래일…코스피, 0.1%대 하락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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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을 이어받았다. 국내 정치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환율 불안에 코스피 역시 끊임없이 저항선을 테스트받고 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4%) 내린 2,401.32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22%) 하락한 664.48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 초반 개인소비지출(PCE), 셧다운 리스크 해소를 확인해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국내 정치 리스크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주 배당락에 따른 연말 수급 변동성에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다시 떠오른 점이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을 키웠다.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2% 내린 2,404.77로 마감해 심리적 저항선인 2,400선을 지켜냈다. 다만 장중 달러-원 환율이 1,486원까지 치솟으면서 한때 2,388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추세적 반등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반등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실정"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에 진입하는 등 환율 급등세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마감 후 국무총리의 탄핵안 가결로 탄핵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환율의 추가 상승 및 증시 하락의 불안감을 자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시장을 위로 견인할 극적인 이벤트가 나타나길 기대하는 건 쉽지 않다"며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뚜렷한 정책 모멘텀이 없다는 점은 한국 증시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지수 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8.1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건 사실이나 저가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증권업종이 1.01%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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