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내년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1~2회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적 긴축(QT)은 2분기에 종료를 예상했다.
한은 외자원은 30일 내놓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2025년에도 연준은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스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됨에 따라 인하 폭은 25~50bp에 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말 금리는 상단 기준으로 상단 기준 4.00% 혹은 4.25%가 예상된다.
한은은 "다만 향후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등이 구체화하여 추가적인 인플레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금리인하 폭이 이보다 줄거나 동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25년 중 1회(25bp)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QT 종료 시점과 관련해서는 한은은 "일각에서는 올해 3분기 말 Repo 금리 급등을 감안할 때 단기금융시장 유동성 우려로 이른 시기에 QT가 종료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최근 연준 위원 등의 발언을 통해 볼 때 연초에 QT가 종료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면서 2분기 중 종료를 예상했다.
한은 외자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 상승압력 완화, 경기 회복세 둔화로 내년에도 125~150bp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유로지역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고 유로지역 국가들의 재정정책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등으로 유로지역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올해 금리를 동결한 호주중앙은행(RBA)도 내년에는 상반기 중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간 금리인하 폭은 총 50~75bp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jwoh@yna.co.kr
오진우
jwoh@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