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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 해외상장 허용 추진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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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FTSE러셀과 MOU…2025년 6월 이후 해외 상장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국거래소는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물 지수는 거래소의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지수로, 시가총액의 80% 이상이 거래소 상장 주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유출 등을 우려해 MSCI Korea 지수, FTSE Korea 지수 등 해외 지수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해외 지수사업자는 한국 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지적해 왔다.

거래소는 내년 6월 파생상품시장 야간시장 개설로 국내 시장의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이번 해외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달 26일 글로벌 지수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FTSE 러셀과 업무협약(MOU)를 맺었고 내년 3월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 거래소 상장은 내년 6월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거래소는 시장 동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거래지역 및 시간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시장의 위험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폐쇄적으로 여겨졌던 한국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 해외 지수사의 한국시장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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