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리서치회사 번스타인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홀딩스(NAS:ASML)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에도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ASML의 경우 지난 6개월간 악화한 전망을 반영해 추정치를 몇 차례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에는 전년 대비 약 13% 성장해 가이던스보다 약간 낮은 325억유로(약 50조원)의 견고한 매출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다.
ASML의 주가는 내년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지난 10월 15일 약 16% 급락한 바 있다. ASML은 2025년 매출이 300억∼350억 유로(약 46조∼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ASML이 이전에 예상했던 매출은 물론, 시장 전망치(358억 유로)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번스타인은 "ASML이 2023년에 달성한 30%의 매출 성장은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입증됐다"며 "주문량 감소 외에도 ASML은 핵심시장인 중국에서 더 어려워진 사업 전망과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중국 사업의 원동력인 심자외선(DUV) 매출 감소보다 EUV 및 서비스 부문이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ASML의 내년 서비스 매출이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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