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촉발된 비트코인(BTC/USD) 상승세가 2024년 막바지에 접어들며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3천7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달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1만5천 달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들도 비슷한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우호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와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지지 발언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견인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감소로 연말 암호화폐 열기가 식는 모습이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은 트럼프가 오는 1월 20일 취임한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트럼프의 입장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했던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대조적이다.
페퍼스톤 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등으로 대선 이후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해 약 120% 상승하며 글로벌 주식과 금 등 전통 자산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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