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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환율 주시·外人 매도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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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거래가 많지 않은 연말 장세 중에 정치 불확실성으로 급등한 환율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 외국인 매도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이날 환율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3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1bp 내린 2.60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6bp 오른 2.93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내린 106.56을 기록했다. 증권은 2천96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천34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5틱 내린 116.34를 나타냈다. 증권은 3천10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천66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4.28을 기록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구간을 제외하고 투자 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봤다. 다만 저가 매수를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한다"면서 "원화 약세로 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후퇴하고 연초 통안채·국채 발행 확대 등으로 단기 구간을 제외한 매수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장이 얇아서 밀면 밀리는(금리 상승) 장세 같다"면서 "레벨을 보고 오후에 매수세가 들어올 수도 있을 듯하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6bp 오른 2.66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5.5bp 오른 2.94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20bp 내린 4.3320%, 10년 금리는 4.10bp 오른 4.6270%를 기록했다.

연말로 미국 금융시장도 한산한 와중에 미 국채 10년 금리가 재차 4.6%를 상회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내달 14~23일 사이에 미국이 부채 한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장 전 발표된 올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시장 예상치(0.55% 감소)를 밑돌면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0.7% 감소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어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지난주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이 반빅(50틱) 이상 하락했는데 오전 중 낙폭을 약간 반납했다.

연말이라 호가가 얇아 변동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장내국채 시장에선 이날 현재까지 3년·10년 지표물 거래량이 각각 약 450억 원, 40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지표물·비지표물 간 유통량에 따른 금리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개인 투자용 국채를 1조3천억 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발행 규모는 1천억 원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9조 원 규모의 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했다. 연말 계절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 조치로 풀이됐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 은행의 평균 예금 지급준비율은 약 6.6%인데,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여전히 조정의 여지가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470원대 중반에서 1,460원대 후반까지 내렸다. 전 거래일 대비로는 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1~2bp 상승세, 10년물이 8bp가량 상승세를 보인다.

3년 국채선물은 5만45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8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4천53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91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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