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영국 재보험사 입국
사고당 최대 10억불 배상책임 보험 가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제주항공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처리를 위해 보험사와 배상 논의를 시작한다.
앞서 제주항공[089590]은 사고당 최대 10억 달러(약 1조4천700억원)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3차 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영국의 재보험사 관계자가 입국했다"며 "오늘 중 보험사들과 보험 처리와 관련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 절차 진행과 더불어 보험금 지급에 대해서도 탑승자 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예우를 다해 진행할 것"이라며 "보험사와의 논의 과정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탑승자 가족분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당 최대 배상 한도가 10억 달러인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외 4개 사이고, 해외는 재보험리더 AXA XL 등이다.
제주항공은 일단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유가족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금 지급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송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가 항공기 정비 이슈와 무관하다고 단정 지어 발표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계획대로 빠짐없이, 철저히 정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에 과함이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앞서 송 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탑승객들이 불안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늘 사고는 항공기 정비 소홀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다"라며 "제주항공은 항공기 한편 한편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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