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전체 국고채 발행물량의 55~60%를 상반기 공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분기에 27~30%, 2분기는 28~33%가 공급된다. 하반기에 40~45%가 공급된다.
내년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197조6천억 원이다. 이 수치는 원화 외평채 한도(20조 원)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이를 고려하면 시장이 소화해야 하는 물량은 더 커진다.
구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장기 구간 비중에 유연성을 높였다. 35%를 기준으로 한도를 위아래 5% 수준으로 확대했다.
보험사 등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물량을 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모집 발행은 경과물로 확대한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 일부 경과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급이 부족할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다.
국고채 전문 딜러(PD)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2/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경과물 조성 의무도 PD들에 부여할 계획이다. 호가 개수, 조성 시간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한 후 2/4분기부터 시행한다.
입찰 일정도 조정된다. 시장 부담이 큰 국고채 30년 입찰은 첫째 주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조정된다.
물가채 제도도 개선된다.
종전 물가채 결과물을 지표물과 바꿔주던 데서 물가채와 명목채 간 교환을 실시한다. 물가채 경과물을 상환하고 신규 명목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선매출 기간은 2개월에서 1개월로 축소한다.
지표 채권 교체 시 유동성이 감소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만기 3년~10년물에 적용된다. 연물별 선매출 발행량은 확대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5년물이 새로 발행된다. 관련 고시 및 판매 시스템 정비 후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원금이자분리채권(스트립) 조성 기간은 조정된다. 조성 대상 종목은 만기 도래 1개월 전 사전 교체할 방침이다. 내년 1/4분기부터 반영해 시행한다.
기재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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