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연말 거래 축소에 차익실현 매물로 대부분 약세

25.12.3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보유 물량 정리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자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중국 증시는 내년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기대감 속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 일본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62포인트(0.96%) 하락한 39,894.5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6.76포인트(0.60%) 내린 2,784.92에 장을 마감했다.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서 매도 우위 장세를 보였다. 토픽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4만선을 다시 밑돌았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패스트리테일링(TSE:9983),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등 가치주들이 매도에 밀려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지막 거래일 하락에도 올해 닛케이 지수는 19% 상승해 2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연말 종가는 1989년에 기록한 최고치 38,915선을 넘었다.

인공지능(AI) 붐과 상장기업의 자본 효율화 개혁을 배경으로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중 최고치는 지난 7월 11일 기록한 42,224, 최저치는 8월 5일 31,458이었다.

SBI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 투자정보부장은 "내년 미국에서는 금리인하 중단 관측이 나오고 있고,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닛케이 지수가 최근 박스권(38,000~40,000) 상한선을 돌파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 오른 157.940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18포인트(0.21%) 오른 3,407.33에, 선전종합지수는 6.47포인트(0.32%) 하락한 2,008.49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상하이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3분쯤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반등해 강세를 유지했다. 선전 지수는 하락출발해 오전에 잠깐 반등했지만, 오후 내내 약세로 마무리 지었다.

중국 정부는 내년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3조 위안 규모의 중앙정부 특별국채도 발행할 예정이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 은행의 평균 예금 지급준비율은 약 6.6%인데,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여전히 조정의 여지가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판 총재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회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내리겠다"고 밝히며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처음으로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금융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만, 내달 초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작은 반면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불확실성 증대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11월 중국 경제 지표가 대체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효과를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증시에 조정 압력을 형성했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2% 오른 7.3099위안을 나타냈다.

PBOC는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5위안(0.01%) 내린 7.188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891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24% 내린 20,041.42를 나타냈다. 항셍H 지수는 0.34% 하락한 7,280.48에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5.48포인트(0.37%) 내린 23,190.20에 장을 마쳤다.

지난 거래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거대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도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만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가 시작되고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개최되는 만큼 TSMC나 엔비디아 등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TSMC(TWS:2330) 주가는 1,085대만달러 부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훙하이프리시전은 0.80% 하락했고, 미디어텍은 0.70% 하락했다.

오후 2시 5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32.79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이윤구

이윤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