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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강세 전환…주가지수 선물 급락에 저가 매수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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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로 빠르게 전환했다.

미국 증시의 개장을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급락하자 그간 금리가 오른 미국 국채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20bp 떨어진 4.557%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00bp 밀린 4.26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60bp 하락한 4.76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9.3bp에서 29.1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금리는 장 초반 거래가 얇았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아시아 장에서도 거래가 한산했고 유럽장으로 넘어와서도 큰 폭의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뉴욕 시간으로 오전 7시 넘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국채금리도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3bp 떨어졌다.

약보합을 보이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 오전 시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E-Mini S&P500 선물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1.23%,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40% 밀린 상태다.

지난주부터 연말 차익 실현성 매물이 뉴욕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이날도 개장 전 거래에서 매도 심리가 강해졌다. 그동안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주식을 팔아 확보한 차익으로 국채를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힘을 얻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거래일을 이틀 남겨 둔 채권시장은 31일에는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거래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단기간에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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