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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매매 거래량 13%↓…서울은 4개월째 줄어

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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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16개월 연속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개월째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기준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9천114건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도 6천803건으로 전월보다 5.0%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연말 거래량이 지속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1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1%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의 주택매매 거래량도 2만1천777건으로 전월보다 12.9%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9% 늘어난 수준이다. 지방은 2만7천337건으로 전월 대비 13.4% 줄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줄었다.

11월 누계(1~11월) 기준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9만6천65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9만1천172건으로 전월 대비 9.5% 감소하고, 전년 같은 달 대비 9.5%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12만7천494건으로 전월 대비 10.8% 줄고, 지방은 6만3천678건으로 전월 대비 6.7% 줄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11월 전세 거래량이 7만9천892건으로 전월 대비 12.6% 감소, 전년 같은 달 대비 17.4% 감소하고, 월세 거래량은 11만1천280건으로 전월 대비 7.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8% 줄었다.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5천146호로 전월 대비 690호(1.0%)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천644호로 전월 대비 337호(1.8%) 증가했다. 이는 16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출처: 국토교통부]

주택의 공급 지표는 착공을 제외한 인허가, 분양, 준공은 전달보다 모두 증가했다.

11월 인허가는 2만8천344호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6% 줄었다. 1~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27만3천121호로 전년동기대비 17.6% 줄었다.

국토부는 올해 전체 인허가는 최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공공주택 13만호 이상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적인 42만9천호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11월 착공은 2만1천717호로 전월 대비 10.1%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5% 줄었다. 11월까지 누계 기준 착공은 23만9천894호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다.

11월 분양은 2만9천353호로 전달보다 43.8%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37.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21만1천726호로 전년동기대비 29.5% 늘었다.

11월 준공은 4만2천381호로 전달보다 33%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4% 증가했다. 1~11월 누계 기준 준공은 40만3천908호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11월 주택건설실적

[출처: 국토교통부]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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