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금액에서도 2위 '삼정KPMG'와 두 배 격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일PwC가 올해 인수·합병(M&A) 재무 자문 부문에서 압도적인 딜 건수를 보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완료 기준(Completed) 재무 자문 실적에서 총 15조179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된 전체 재무 자문 실적의 31.56%에 해당한다.
딜 건수는 총 108건으로, 2위인 삼정KPMG가 기록한 69건을 압도했다.
재무 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 자문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산출했다.
삼일PwC는 지난 1분기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의 SK피유코어 인수,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매각하는 딜에 참여하며 각각 2천500억원, 3천300억원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유진그룹이 방송사 YTN을 인수하는 딜에서도 매각 측에 재무 자문을 제공해 3천199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3분기에는 프랑스 헬스케어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그룹이 제이시스메디칼을 인수하는 9천억원 규모의 딜에서 인수자 측 자문사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매각하는 작업에 참여해 8천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재무 자문 2위에는 총 8조3천394억원의 자문 실적을 올린 삼정KPMG에게로 돌아갔다.
삼정KPMG는 69건의 자문 건수를 올렸다.
지난 1분기 KC그린홀딩스가 자회사인 케이씨환경서비스를 매각하는 딜과 시그마타워 매각 딜에 재무 자문사로 참여하며 포문을 열었던 삼정KPMG는 이후에도 중소형 규모 거래를 다수 자문하며 실적을 쌓았다.
지난 3분기에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인 맥쿼리가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하남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7천300억원 규모 딜에서 인수자 측 자문을 맡아 클로징했다.
재무 자문 3위는 5조9천422억원의 실적을 낸 UBS가 차지했다.
UBS는 지난 상반기까지 1조7천906억원의 실적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3분기 SK렌터카 매각 딜에서 SK네트웍스 측에 재무 자문사로 일을 도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광산 업체 라이온타운에 3천450억원을 투자하는 거래에서도 자문사로 참여해 3위로 뛰어올랐다.
상반기까지 3위였던 골드만삭스는 4위로 밀렸다.
MBK파트너스는 2분기 진행된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약 1조1천860억원)에서 삼성증권과 인수자 측 재무 자문을 맡으며 5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쌓는 등 선전했다.
다만, 3분기 이후에는 이렇다 할 딜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외에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JP모건은 EQT파트너스가 바이아웃 및 빌드업 전문 투자회사인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케이제이환경 및 관계사들을 인수하는 거래에 자문사로 참여해 1조원이란 실적을 추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 거래였던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약 1조1천860억원)에서 자문사로 참여했다.
한편, 2024년 재무 자문 부문의 완료 기준(Completed) 전체 거래액은 47조5천884억원으로 지난해 76조8천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다만, 거래 건수는 지난해 243건에서 253건으로 늘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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