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드채 제외 전 부문 1위…2위인 NH證과 격차 벌려
한양·교보·상상인證, 한 단계 이상 순위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KB증권은 올해에도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주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를 포함해 12년째 연속 1위라는 역사를 써 내려갔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총 50조4천628억 원(은행채 제외)의 채권을 주관해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KB증권은 37조3천620억 원의 채권을 주관했는데, 그보다 35% 늘어난 셈이다.
올해 KB증권은 카드채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주관 1위를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18조4천96억 원, 자산유동화증권(ABS) 3조7천31억 원, 기타금융채 17조8천600억 원을 각각 주관했다.
카드채는 10조4천900억 원을 주관해 2위를 차지했다.
비율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KB증권이 차지하는 주관 비중은 전체 중 25.45%였다. 지난해(23.16%)보다 비율이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은 올해에도 KB증권의 뒤를 이었다. 총 43조8천766억 원의 채권을 주관해 2위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도 작년(34조916억 원)보다 주관 규모가 늘면서 주관 비율은 22.13%로 전년 대비 1%포인트(p) 증가했으나, 1위와의 격차는 벌어졌다.
이 증권사는 카드채에서만 12조2천562억 원을 주관했다. 증권사 중 1위다.
일반회사채(13조2천493억 원)와 기타금융채(17조7천150억 원)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ABS는 6천560억 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22조1천937억 원의 채권을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회사채(10조6천676억 원), ABS(1조5천569억 원), 카드채(3조3천400억 원), 기타금융채(6조6천291억 원) 전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해 고른 성적을 거뒀다.
주관 금액도 전년(19조2천890억 원)보다 늘었으나, 1·2위의 주관 금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격차는 커졌다. 주관 비율은 전체에서 11.19%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총 16조9천762억 원의 채권을 주관해 4위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반회사채(8조4천581억 원), ABS(1조4천20억 원), 카드채(2조7천억 원)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기타금융채는 4조4천160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총 9조9천551억 원의 채권을 주관해 5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작년보다 두 단계 올랐다.
채권 중 일반회사채(2조8천633억 원)와 기타금융채(5조4천285억 원)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9위, 기타금융채는 4위로 집계됐다. 카드채는 1조6천633억 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6위는 SK증권(9조1천68억 원)으로 작년보다 한 단계 순위가 밀렸다.
실적의 대부분은 일반회사채가 차지했는데, 총 7조1천376억 원을 주관해 증권사 중 5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의 회사채를 주관하며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
7위는 교보증권으로 작년보다 한 단계 순위가 올랐다. 총 7조7천809억 원의 채권을 주관했다. 일반회사채 4조5천746억 원, ABS 7천55억 원, 카드채 8천217억 원, 기타금융채 1조6천790억 원을 각각 주관했다.
8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총 6조3천843억 원의 채권을 주관했다. 순위는 두 단계 하락했다.
키움증권(5조2천451억 원)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9위를 유지했고, 상상인증권(5조1천835억 원)은 작년보다 순위가 한 단계 올라 10위를 기록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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