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IPO 포함 ECM 석권…작년 1위 NH는 4위로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10여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올해 기업공개(IPO) 주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상증자도 선두를 지키며 주식자본시장(ECM)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는 KB증권에 돌아갔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의 몫이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유상증자 주관 금액 9천999억원, 점유율 25.34%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매년 유상증자 주관 선두권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던 한국투자증권이 1위에 오른 것은 최근 10여년 사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와 3분기 내내 1위를 지킨 데 이어 연간으로도 선두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3월 LG디스플레이(3천554억원)와 6월 KDB생명보험(2천990억원)으로 대부분 실적을 쌓은 데 더해 4분기에도 3건의 유상증자를 추가했다. 수행한 딜 역시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KB증권이었다. 주관 금액 7천759억원, 점유율 19.66%를 신고했다.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LG디스플레이(3천231억원)와 대한전선(1천850억원), 신라젠(1천32억원) 유상증자에 관여했다.
3위에는 대신증권이 자리했다. 주관 금액 6천317억원과 점유율 16.01%를 올렸다.
2018년(3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며, 작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4위였으나 4분기 에코프로에이치엔(1천749억원) 유상증자를 단독 대표주관하며 순위를 높였다.
전통의 강자 NH투자증권은 올해 4위에 위치했다. 주관 금액 6천26억원, 점유율 15.27%를 기록했다.
지난해(1위)와 비교해 순위가 떨어졌다.
3월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 7월 에코앤드림과 퀄리타스반도체 이후 추가한 딜은 없었다.
5위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주관 금액 3천15억원과 점유율 7.64%를 기록했다.
작년 9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한전선과 일진전기, 펩트론의 자금 조달을 도왔다.
6위는 SK증권에 돌아갔다. 주관 금액 2천281억원으로 점유율 5.78%를 올렸다.
13위를 기록했던 작년과 비교해 순위를 높였다.
4분기 4건을 비롯해 전체 증권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9건의 딜을 수행했다.
7위는 LS증권이었다. 주관 금액 1천26억원, 점유율 2.50%를 차지했다. 2020년 이후 모처럼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iM증권(862억원), 9위는 키움증권(569억원)이었다.
그 뒤를 유진투자증권(527억원)과 상상인증권(460억원), 한양증권(182억원) 등이 이었다.
올해 기업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총 3조9천46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 단위 딜이 여럿 있었던 작년(8조1천932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올해 조 단위 유상증자는 지난 3월 약 1조3천억원을 조달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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