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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환율이 12월 물가 0.1%P 높여…당분간 CPI 2% 미만 안정"

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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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의 달러-원 환율 상승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최대 0.1%포인트 높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 물가는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1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의 모형 추정 결과, 11월 중순 이후의 환율 상승은 12월 CPI 상승률을 0.05~0.1%포인트 정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이 같은 환율 영향이 앞으로도 물가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그간 높아진 환율 영향 등으로 1%대 후반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고환율 등으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이후로는 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에 영향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 경로상에는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에는 김 부총재보를 비롯해 조사국장, 경제통계국장, 공보관, 거시전망부장, 물가고용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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