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전문가와 미국 보잉 관계자가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2024.12.31 ksm7976@yna.co.kr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항공기 품질 문제 의혹 등 잇따른 악재를 경험한 보잉의 주가가 올해 다우존스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보잉(NYS:BA) 주가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후 2시 57분 현재 176.35달러로 전장보다 0.20달러(0.11%) 하락했다.
보잉 주가는 올해 초 257.50달러로 시작했다.
현재의 주가 수준은 연초와 비교하면 약 32%가량 떨어진 것이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우존스에서 낙폭이 가장 큰 종목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보잉 주가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소는 연초부터 있었다.
지난 1월 1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는 737 맥스 기종에서 기내 파열 문제가 발생했고 임시 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연방 항공국(FAA)은 안전과 품질을 문제로 보잉의 737 항공기 생산을 월 38대로 제한했다.
이 조치 후 보잉의 주가는 211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보잉은 지난 7월 협력사이자 적자를 보고 있는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스(NYS:SPR)를 47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스피리트에어로시스템스도 현재 품질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3만3천명에 달하는 보잉 노동자는 파업을 벌였고, 보잉의 주가는 137.07달러까지 떨어졌다.
보잉은 노동자의 파업으로 적기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고 유동성 문제도 불거졌다.
보잉은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등으로 총 235억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고, 노동자와 협상 끝에 파업도 매듭지었다. 이후 보잉의 주가 182.57달러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항공기인 보잉 787-800의 품질이 문제가 되자 170달러대로 다시 내려오게 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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