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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 613.8억 달러·6.6%↑…시장 전망 상회(상보)

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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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45억달러·31.5%↑…최대실적 경신

연간수출 6천838억달러,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반도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고 대중 수출은 1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4년 연간 수출실적은 6천838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2년만에 다시 썼고 세계 수출 순위도 6위로 2단계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12월 수출이 61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48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64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12월 수출은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으며 1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증가율도 5개월만에 반등했다. 하루 평균 수출도 4.3% 증가한 26억7천만 달러로 12월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액 추이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월별 수출증감률 추이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12월 수출은 시장 전망보다 양호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을 상대로 12월 수출입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48% 증가한 595억7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547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8억6천400만 달러 흑자로 예상됐다.

12월에는 15대 수출 주력 품목 중 7개가 플러스를 나타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31.5% 증가한 145억 달러로 올해 6월, 9월에 이어 세번째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무선통신기기(14억 달러, +16.1%), 컴퓨터(15억 달러, +118.0%)도 두자릿 수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5.3% 감소한 60억 달러였다. 완성차 업체 부분 파업, 폭설에 따른 주요 부품업체 시설 피해로 인한 공급 차질 등이 영향을 줬다. 다만 자동차 부품 수출은 5.8% 증가한 19억 달러를 나타냈다.

석유화학 수출은 1.8% 증가한 39억 달러로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철강수출은 2.9% 늘어난 28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고 가전 수출은 6억 달러로 3.8% 증가했다.

15대 품목 수출액 및 증감률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 수출은 9대 수출 시장 중 8곳에서 증가를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8.6% 증가한 118억 달러로 1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대미 수출도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인 119억 달러(+5.5%)를 나타냈다.

대아세안 수출은 2.1% 증가한 96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 대유럽연합(EU) 수출은 15.1% 증가한 58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 대일 수출은 6% 증가한 26억 달러였다.

신흥시장인 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인도로의 수출은 각각 24억 달러(+16.1%), 10억 달러(+9.3%), 17억 달러(+6.0%)였다.

12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22.8% 감소한 106억 달러였으나 비에너지 수입이 12.4% 증가한 443억 달러를 나타내며 3.3% 증가한 549억 달러를 신고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억 달러 증가64억9천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수출액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 연간 수출 증가율 9.6%…수출 순위 6위

2024년 연간 수출은 6천838억 달러로 2022년 6천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하루평균 수출도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25억1천만 달러를 넘어선 2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024년 1월~9월 기준(WTO)으로 전 세계 수출 순위는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으며 상위 10대 수출국 증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 9.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6천320억 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증가한 51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18년 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 수출은 15대 주력 품목 중 8개 품목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로 43.9% 증가한 1천419억 달러였다. 2023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 IT 전 품목 수출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일부 생산차질 영향으로 전년도와 보합세인 708억 달러(-0.1%), 선박수출은 2021년 높은 선가에 수주한 LNG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박 수출이 본격화하며 18% 증가한 256억 달러를 신고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하반기 유가 하락에도 5.0% 증가한 480억 달러였고 농수산식품 117억 달러(+7.6%), 화장품 수출 102억 달러(+20.6%)를 신고했다. 화장품 수출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역별 수출은 대중 수출이 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호조에 힘입어 6.6% 증가한 1천330억 달러, 대미 수출이 10.5% 증가한 1천278억 달러, 대아세안 수출이 4.5% 증가한 1천140억 달러를 나타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에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고 12개월 모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놓치지 않았다"며 "녹록지 않은 대외수출 여건과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안덕근 장관은 2025년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100조원을 집중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수입자금 대출 보증과 환변동 보험 한도를 150%까지 상향하고 환변동 보험료를 특별할인(30%)하겠다"고 밝혔다.

선적 및 하역작업 중인 부산항 신선대 부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3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2024.12.31 sbkang@yna.co.kr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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