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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국격 높인다는 책임감으로 세계시장 선도하자"

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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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 경쟁력 갖춰야…윤리의식도 필요"

"길을 아는 것과 걷는 것에는 큰 차이"…실행 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책임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의 주요 사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화의 방산사업 수출이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으며, 해양사업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사업도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고, 기계 분야 역시 당당하게 세계에서 경쟁 중이라고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회장은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실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윤리 의식과 준법 문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일부 사업이 여전히 목표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라고도 했다.

김 회장은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제는 알고 있는 길을 실제로 걸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이라며 "한화의 미래는 오직 행동하는 우리의 발걸음 위에서만 더 빛날 수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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