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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의 정치와 분리 의지…주식시장 평가는

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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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경제와 정치의 분리 의지를 드러내는 경제 당국자들의 발언에 금융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는데,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려면 가시적인 정치 리스크 해소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지표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하락한 2,398.9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4%) 상승한 68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이 총재는 경제와 정치 프로세스가 독립적으로 작동할 것을 알리는 출발점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주식시장 마감 시간 기준 6.00원 내린 1,4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속에 3천5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98억 원, 1천9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정부 당국자들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도 팔고 있는 등 시간이 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중요한 점은 정책으로 실제 집행이 되고 지표로도 보여야 해서, 확인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월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정치와 경제 분리 발언 등이 환율 시장에서 반영됐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주식시장은 아직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운용사 한 주식 매니저는 "오늘 정도의 발언으로 외국인까지 돌리기에는 부족하다"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추후 방향을 모르는 상황에서 확실히 정치적 결론이 나야만 반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은 펀더멘털이 좋아져야 하는데 환율 상승 속도가 꺾이는 것만으로는 시장이 의미 있게 반등하기 어렵다"며 "환율 수혜 주들이 시장이 더 빠지는 것을 막는 정도의 흐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상목 권한대행,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 hihong@yna.co.kr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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