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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약보합 마감…코스닥 1.24%↑

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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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 지속…금리 부담 IT·헬스케어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의 저가 매수세의 공방 속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부담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와 2차전지주들의 약세가 이어졌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하락한 2,398.94에 장을 마쳤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시작을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하락 전환과 반등을 반복하며 보합권 공방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천398억원과 1천9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이 3천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4%) 상승한 686.62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천300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1천46억원, 기관은 234억원을 매수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재 섹터 강세에도 금리 부담에 따른 IT, 헬스케어 부진에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며 "방산, 조선, 해운 등 산업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속 반도체, 2차전지 부진도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8%), 운송·창고(3.59%)가 상승했지만, 전기 전자(-2.13%), 제약(-2.09%) 하락했다.

이에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1.58%), 셀트리온(3.84%)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5.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3%)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늘려 최대 주주가 되고 미래로봇추진단을 꾸리는 등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9%까지 올라 21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RISE AI&로봇이 전장 대비 13.15%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지리(합성)가 -8.79%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이어왔던 만큼 가격 되돌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도 그렇고, 올해 내내 걸쳐 시장은 작년 연말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트럼프 리스크, 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등의 변수를 계속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취임 등 무역 및 통화 정책 이벤트가 지금 시장이 우려하는 것이 상의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라며, 악재들로 인해 받았던 가격 충격을 되돌리는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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