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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 5종이 올해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면서 차량 한 대당 최대 7천500달러(한화 약 1천만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미국 에너지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량이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23년 지급 명단에 포함됐지만, 실제 보조금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에너지부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 ▲차량의 최종 조립 장소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재료 원산지를 고려해 보조금 대상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와 EV6·EV9 등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최근 조지아에 지은 전기차·하이브리드 생산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의 저가 모델 투입이 본격화하며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IRA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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