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과도한 낙관론이 '매도'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투자심리지표인 '셀 사이드 인디케이터(SSI)'는 현재 57%로 매도 신호 직전 수준까지 올랐다. 이는 8개월 연속 상승하며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이는 주식의 과대평가 및 단기 매도 시점과 일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4월 이후 최악의 성적(-2.4%)을 기록했음에도 투자심리는 개선됐다"며 "현재 지표는 '중립'이지만 매도 신호까지 1%포인트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간 20% 이상 수익률은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향후 12개월 동안 10% 수익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SSI에서 매도 신호 발동 시, 평균 12개월 수익률은 2.7%에 그쳤으며,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할 확률은 38.9%였다.
또 다른 과열 신호도 있다.
12월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현금 비중은 3.9%로 2021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위험 자산의 정점과 일치했던 신호다.
BofA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이를 '매도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2011년 이후 매도 신호는 다음 달 평균 2.4% 하락과 3개월 평균 0.7% 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혔다.
현금·주식 비중과 경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투자심리 수준은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이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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