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오르고, 국내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가 이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수를 이어가면서 1월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1bp 올라 2.50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6.1bp 상승해 2.82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0틱 하락해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65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4틱 내려 117.4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100계약 순매도했고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 내려 146.1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계약으로 집계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국고채 입찰 등에서 분위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약세는 기술적 되돌림에다 입찰 영향으로 봐야 한다"며 "내일 입찰이 시장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은 소폭 순매도하는 등 일방적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과정에서 금리 반응을 살펴봐야 한다"며 "연초 포지션 구축을 위한 대기 매수세는 비교적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1bp 오른 2.47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5.9bp 상승해 2.82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70bp 올라 4.2810%, 10년 금리는 3.80bp 상승해 4.6000%를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경기 선행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데 영향을 받았다.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9개월 연속 밑돌았으나 시장 예상치(48.4)는 웃돌았다.
장 초반부터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에 채권 약세가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오전 10시59분 현재 미 국채 2년 금리는 2.10bp 올라 4.3020%, 10년 금리는 2.90bp 상승해 4.6290%를 나타냈다.
장중 나온 중국 경기 선행지수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51.7)를 웃돌았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오전 11시2분 현재 2천100여계약을 사들였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약 1천계약 순매도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4.41bp와 7.72bp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과 비슷한 결의 흐름이 관찰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5천9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00여계약 감소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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