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에 AI 결합해 초개인화 경험 제공
사무실·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B2B 솔루션 공개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처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출처: 삼성전자]
한 부회장이 이날 발표에서 꺼내든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제시해 온 스마트 홈 관련 비전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지난 10년간 스마트 홈 분야에서 압도적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산업과 사회로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홈 AI에서 자신감을 드러낸 기반에는 '스마트싱스'가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최근 국내 이용 고객 수가 2천만명을 넘었다.
여기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이나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목소리 차이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높은 연결성에서 비롯되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더욱 강력해진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로 해결한다.
한 부회장은 "최고의 우선순위는 안전과 보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활용 범위를 집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340곳 이상의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와 선박 등으로 그 범위를 계속해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중공업과 선박 분야에서 스마트싱스 협업을 진행한다고 알리자 관객 사이에서는 '와우'하는 탄성이 들려오기도 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도 이날 소개됐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이용하면 AI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개인용 AI 로봇 '볼리'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촬영: 김학성]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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