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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내리고 SK하이닉스 올려…"삼성전자 HBM 성과 증명 필요"

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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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공급망 진입 못해…SK하이닉스가 고수익"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하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23% 상향 수정하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에 힘입어 상반기 모바일 수요는 예상보다 빨리 호전될 전망"이라며 "DDR5는 양호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고,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96기가바이트(GB)로 수요가 몰리고 있어 서버 사업에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강세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사의 진입 지연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일례로 지난해 생산 계획을 상향했던 TSMC의 올해 HBM 요구물량은 SK하이닉스의 생산량 대비 2배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하는 S사(삼성전자)를 고려할 때 올해도 HBM 사업에서 고수익이 예상된다"며 "작년 HBM에서 7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는 15조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7천원으로 14.4% 하향 조정했다.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5만8천645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를 적용한 값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5조6천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5.9% 하향했음에도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기준 0.9배 수준"이라며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경직성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의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에 관한 성과 증명과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잠정실적(오는 8일) 발표 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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