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냈다.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5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1bp 내린 1.1283%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32bp 상승한 1.9220%, 30년물 금리는 0.13bp 내린 2.310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62bp 높아진 2.6680%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20bp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르며 4.6%를 웃돌게 됐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그간 밝힌 관세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모두 채권 매도세를 자극했다.
이러한 동향을 따라 도쿄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꾸준히 오르는 달러-엔 환율도 채권시장 참가자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장중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최근 외환시장은 일방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의 흐름을 크게 바꾸진 못했다.
전일 대비 높아졌던 일본 국채 금리는 재무성의 10년물 입찰 이후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총 6조5천914억엔이 응찰해 1조9천635억엔이 낙찰된 입찰에서 최저 낙찰가격(최고 낙찰금리)은 1.141%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 수요가 견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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