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큰 폭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에서도 중장기물 국채금리는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80bp 오른 4.634%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내린 4.26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50bp 오른 4.86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4.6bp에서 36.6bp로 확대됐다.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며 비교적 조용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0년물과 30년물은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비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 중 4.650%, 30년물 금리는 4.875%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좁혔다. 단기 급등으로 고점 부담은 있지만 금리를 내릴 만한 재료도 부족해 레벨을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공언한 대로 고율 관세 정책이 도입되고 이민 규제가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될 수 있다고 채권시장은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올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전망한 만큼 국채금리를 강하게 끌어내릴 만한 재료는 현재 부족한 상태다.
투심을 움직일 만한 경기지표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작년 11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적자 규모가 7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미국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 가운데 확장세 지속이 예상된다. 이는 채권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BNP파리바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10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명확히 빗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신규 고용 증가치가 10만명 아래, 실업률은 4.3% 이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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