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 주가가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개장 후 4시간가량 지난 현재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4% 이상 상승한 10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6.73달러(7.54%↑)까지 뛰었다가 상승 폭을 좁혔다.
거래량은 평소의 2배 이상 늘었다.
일부 언론은 엔비디아(NAS:NVD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개막 전야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마이크론이 '승자'로 급부상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대다수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 연말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던 터였다.
황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마이크론 GDDR7 메모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 황의 연설을 앞두고 기대감에 10.45% 오르며 99.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1.52달러를 찍고 물러섰었다.
이날 추가 상승하며 100달러선을 확실히 다지려는 기세다.
마이크론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작년 6월 18일 157.53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100달러선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18일 이후 100달러선 아래에 머물며 84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왔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초반 153.66달러까지 오르며 작년 11월 21일 수립한 역대 최고가 기록(152.89달러)을 약 7주 만에 경신하고 반락세로 전환했다. 시총 규모 3조7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잠시' 재등극했다가 2위로 다시 내려왔다.
전날 황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는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경신(149.43달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주가 상승세로 장을 열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전환했고 시총 1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주었다.
황은 로봇·자율주행 개발 가속화를 위한 플랫폼 '코스모스'를 전격 공개, 관심을 모았다.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엔비디아의 신기술 플랫폼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엔비디아 시총 규모가 향후 12~18개월간 급증, 4조 달러를 넘어 5조 달러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매도세로 주가는 143달러대로 미끄러졌고 시총 규모도 3조4천달러선으로 뒷걸음쳤다.
chicagorho@yna.co.kr
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