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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솔루스첨단소재 특허戰, 5월 공청회…연내 종결 전망

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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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 및 자회사들을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특허 소송이 오는 5월 공청회에 이어 연내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넥실리스

[SK넥실리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전지박 공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 화면

앞서 SK넥실리스는 2023년 11월 솔루스첨단소재와 자회사 볼타 에너지솔루션 등이 동박의 내구성과 탄력성을 제어하는 기술 4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2022년 11월 23일 오전 8시43분에 송고한 'SK넥실리스, '동박 제조' 솔루스첨단소재에 특허 소송' 제하 기사 참고)

8일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오는 5월 14일 '마크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크맨 청문회는 소송에 사용된 기술과 용어 등을 설명하는 절차로, 본재판의 첫 단추로 볼 수 있다. 법원은 마크맨 청문회를 시작으로 사전 재판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11월 배심원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의 소송은 1년이 넘는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과정을 마무리하고 종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커버리 절차는 증거 수집을 비롯해 전문가 증언 및 법적 해석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SK넥실리스는 당초 솔루스첨단소재가 후발주자로서 자사의 동박 관련 기술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동박이 더 튼튼하고 쉽게 늘어나도록 물질의 성질과 표면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 전해 구리판의 표면 처리 ▲ 여러 장의 동박을 하나로 합치는 기술 ▲ 평면 질감 정도를 계산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해당 특허를 침해한 제품으로는 표준 전지박(BF-PLSP), 원통형 및 각형 고신율 전지박(SR-PLSP), 고강도 전지박(HTS-PLSP) 등이 지목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말부터 특허무효소송(IPR) 등으로 SK넥실리스가 문제로 삼은 특허가 '배타성 없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IPR은 해당 특허 기술의 보편성을 인정받기 위한 절차로, 특허 무효가 인정될 경우 본 소송에서 유리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제기한 IPR의 경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특허 소송의 결과는 SK넥실리스와 솔루스의 기술적 우위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특허 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글로벌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송 결과가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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