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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서울 오피스 2030년까지 45%↑ 전망

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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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서울 오피스 2030년까지 45%↑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울 대형 오피스가 오는 2030년까지 절반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민간 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8일 배포한 '서울 오피스 2030' 보고서에서 서울 A급 오피스가 향후 7년간 471만㎡ 신규 공급이 예정돼 기존 대비 약 4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의 83%가 도심권(CBD)에 집중됐다. 기존 CBD 규모의 78%에 달하는 389만㎡가 새로 들어선다.

공급 완료 시 CBD는 강남권(GBD)의 2배, 여의도권(YBD)의 3배 규모로 확대된다. 평균 10만 5천㎡(축구장 14개 규모)에, 평균 131m(아파트 40층)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며, 평균 용적률은 1천10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CBD 오피스 시장에 공실 위험을 제기하는 요인이지만, 동시에 프라임 오피스 비중을 늘리는 측면도 있다고 CBRE코리아는 설명했다.

장기적인 공급 확대로 인해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임대인 중심에서 임차인 중심 시장으로의 변화가 예상됐다.

2030년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개발 사업의 변수에 따라 4%에서 14%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2030년까지 서울 오피스 시장은 대규모 공급과 수요 변화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임대인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사옥을 유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서울 권역별 오피스 누적 공급 규모

[출처: CBRE코리아]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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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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