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롯데케미칼 적자 지속에도 '매수' 유지…이익 상저하고 예상"

25.01.08.
읽는시간 0

"유가 하락이 석유화학 업종 원가 부담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롯데케미칼에 '상저하고'를 예상하며 증권가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전망을 내놨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8일 "지난 3년간 다운사이클에서 롯데케미칼은 차입금이 매년 빠르게 증가해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면서도 "올해 석유화학 업황은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숨통이 트이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을 0.3배로 기존 0.4배 대비 25% 할인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재무구조 악화와 함께 주가에 악재가 이어져 왔다. 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23년 1조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데 이어, 2조원 규모의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역사적 최저점까지 주가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겹치며 석유화학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를 하락추세의 저점으로 예상하며 올해에는 상고하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원가 측면에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배럴당) 70~90달러에 달했던 유가도 올해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OPEC+(OPEC 플러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감산 실효성 악화 등으로 60~70달러 레벨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천1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의 연간 영업손익은 마이너스(-) 8천713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봤다.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로 가며 증설물량 감소와 중국 부양책의 누적 효과가 일어나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298억원으로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이익 체력은 뚜렷한 상저하고로 예상된다"고 했다.

출처: iM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한상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